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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6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면서도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1375명, 확진자입니다.
이게 8월 5주차 월요일에서는 1486명, 그 전주는 1417명. 주말 효과를 고려해서 보더라도 조금 감소하는 것 아닌가, 이런 기대도 해 보게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저는 아직까지 감소세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델타 변이의 확산, 그리고 백신접종률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지금의 상황을 본다라면 백신접종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진자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마는 한 가지 변수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발표가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 완화 신호들이 나갔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실질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치보다는 이런 신호에 국민들께서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경향들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정도에는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것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심해서 방역수칙 잘 지켜야 되겠다 이런 생각 드는데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지표를 보면 감염재생산지수 같은 경우도 2주 연속으로 1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우려되는 게 감염경로, 어떻게 전파가 됐는지를 보면 경로 알 수 없음, 이런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재훈]
먼저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는 것은 1 이상이냐, 이하이냐는 것은 유행 곡선의 방향을 결정하지만 1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냐가 급격하게 감소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지금은 1보다 낮기는 하지만 거의 0.99, 0.98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은 정체 상태라고 판단하는 게 옳을 것 ... (중략)
YTN 정재훈 (yimjy11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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